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월배당 ETF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하는 투자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배당주에 투자하는 ETF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대표적인 상품으로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ETF(446720)와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 ETF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유사한 성향을 가진 ETF들을 함께 비교해보겠습니다.
1. 주요 월배당 ETF 비교
국내 주요 월배당 ETF 상품으로는 각 자산운용사마다 하나씩 출시한 4개의 상품을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총 보수와, 순 자산 그리고 배당수익률이 약간씩 다르고 추종하는 기초지수는 모두 같습니다.
ETF 명 | 종목코드 | 운용사 | 기초지수 | 총보수 | 순자산총 | 배당수익률 | 환해지여부 |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 446720 | 신한자산운용 |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 | 0.01% | 약 7,112억 원 | 약 3.65% | 환노출 |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 | 452580 | 삼성자산운용 |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 | 0.0099% | 약 2,454억 원 | 약 3.6% | 환노출 |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 329200 | 미래에셋자산운용 |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 | 0.01% | 약 1조 2,654억 원 | 약 3.67% | 환노출 |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 381180 | KB자산운용 |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 | 0.01% | 약 4,018억 원 | 약 3.85% | 환노출 |
*순자산총액 및 배당수익률은 2024년 7월 기준이며,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2. ETF별 특징 분석
-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 운용사: 신한자산운용
- 특징: 한국판 SCHD로 알려져 있으며, 월배당을 통해 꾸준한 현금 흐름을 제공합니다.
-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 운용사: 삼성자산운용
- 특징: 가장 낮은 총보수(0.0099%)를 자랑하며, 비용 효율적인 투자 옵션입니다.
-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 운용사: 미래에셋자산운용
- 특징: 가장 큰 순자산총액을 보유하고 있어 유동성이 높으며,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합니다.
-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 운용사: KB자산운용
- 특징: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며, 월배당을 통해 정기적인 수익을 추구합니다.
해당 상품의 기초지수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로 미국에 상장된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SCHD)’와 같은 지수를 추종한다. 미국 ‘SCHD ETF’가 지급하는 높은 배당수익을 월분배로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출처 : 금융경제신문(http://www.fetimes.co.kr)
해당 상품들이 인기 있는 이유는 기초지수가 '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로 매우 안정적이며,
그 유명한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SCHD) 지수를 추종한다는 점 입니다.
미국 SCHD ETF를 월배당으로 받을 수 있는 '국내 ETF' 상품인 셈이죠.
SCHD는 안정적인 배당 지급과 함께 배당 성장률이 높은 ETF로 많은 투자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10년간 연평균 배당 성장률은 11.01%에 달하며, 현재 배당 수익률은 약 3.35%입니다.
SCHD는 3, 6, 9, 12월 분기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3. 투자 시 고려사항
- 총보수: 장기 투자 시 비용이 수익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낮은 총보수를 가진 ETF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순자산총액: 규모가 큰 ETF는 유동성이 높아 매매 시 유리하며,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합니다.
- 배당수익률: 정기적인 현금 흐름을 원한다면 배당수익률이 높은 ETF를 고려해보세요.
- 환헤지 여부: 환율 변동에 민감하다면 환헤지 상품을 선택하여 환율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4. 결론
국내 월배당 ETF 상품은 월 현금흐름을 발생시키는 매력적인 상품입니다.
특히 안정적인 지수 추종을 통해 우상향과 3%대의 배당금까지 받을 수 있는 특징이 있죠.
중요한 점은 추종하는 지수가 모두 같은 상품이기에, SCHD ETF의 국내 버전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SCHD ETF를 사면 달러로 직접 투자하고 3,6,9,12월 분기배당(달러)을 받는 것이고,
국내 월배당 상품으로 사면 매 월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내 상품으로 구매하게되면 퇴직연금 (DC형)에서도 투자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는데,
퇴직연금 포트폴리오에서 SCHD를 사고 싶었던 사람에게는 국내 월배당 ETF 상품을 구매하면 되니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세금 부분에서는 SCHD 배당금과 국내월배당 상품의 분배금 모두 15.4% 원천징수 하여 상관 없을 것 같고,
국내 분배금의 경우 연 2,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해야 할 것 같습니다.
SCHD 배당금은 달러로 들어오는데, 아무래도 달러라는 자산으로 투자를 하고 배당을 받는 다는 점도 고려 대상이 될 것 같습니다.